강화 낙조 힐링 카라반 캠핑장 불멍 첫캠핑 뭘준비해야하지?
강화도 이 깊은 산골짜기에 팬션, 황토집, 캠핑장들이 많던데 그중에 괜츈한 곳 카라반으로 1박을 하고 왔다.
짜잔 낙조힐링 카라반 캠핑장 ~~~~♡♡♡
비싸긴하지만 휴식과 낭만을 동시에 누릴수 있었음.
카라반 은 내생전 처음이라 뭘챙겨가야하는지 궁금했는데
결론은 먹을것과 잠옷,면도기 같은 위생용품만 챙겨가면 되었음.
먹을것도 모자라면 매점에서 추가구매할수 있었음.
이불도 매일 세탁한다고 하더라.
여사장님이 현장에선 매우 친절하다 .
처음 전화로 물어볼땐 정말 딱딱하게 이야기해서 예약 취소하고 다른데 할까 했는데 의외로 친절하길래
"여사장님 전화목소리는 무서워요" 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런소리 정말 많이 듣는다며 고치려고 하는데 안된다며 목소리 톤때문이니 고치기 힘들다고 한다.
사실 나는 절대 20~30 만원 써가면서 카라반 안갈사람이다.
그런데~~~~ 우리 따님의 명령과 협박으로 돈을 왕창 써가면서까지 카라반을 예약했다.
도착한 후 고기 구워먹고 할 때까지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불멍'에 뿅 갔다.
비록 추가 비용은 들었지만 나무 한자루를 더 사서 밤 늦게까지 오랜만에 가족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불도 피우고 이야기 꽃도 피우고 행복이란 이런건가 싶을정도로 최고의 불멍 불멍 ㅎ~~~
불멍이 정말 좋아 딸한테 그랬다. 시골집에 장작도 있으니
시골집가면 불멍하자 그랬더니 본인은 이런 자갈깔린 곳에서 하고 싶다나 뭐라나~~~
아무튼 딸 덕분에 인생 추억꺼리 하나 새기고 간다.
***** 불멍은 날씨 추울때 하는게 진리. 처음엔 너무 쌀쌀해서 안하겠다고 했다가
딸의 압박에 불멍 했는데 추울때 안하고 따뜻할때 했으면 더워 죽을 뻔 함 *****
다음에 이런 기회가 된다면 카라반 보다는 캠핑을 하려한다.
이유는 카라반은 갖춰져 있으니 도착해서도 할게 없어 여행온 맛이 안느껴짐
텐트도 치고 의자도 깔고 해야 여행온 느낌도 나고
텐트구역이 가격도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 있을듯함.
텐트 없으면 빌리면 되니

그런데 카라반 사용법이 안써져 있다보니 이것저것 사용하는데 조금 불편했음.
1. 주방옆 창문을 열려고 하는데 어떻게 여는거야? 시행착오끝에 알아낸 방법은 가운데를 누르고 돌려라.
2. 순간 온수기 물이 너무 뜨거워요. 어디가 온수인지 냉수인지를 알수가 없어요. 순간온수기 온도가 최고온도로 되어 있던데 겨울 아닌계절엔 화상입지 않게 조금 낮추어 놔도 될듯하였음.
3. 출입문 잠금 해제하는방법도 안써져있어 조금 난감했음. 안내문구가 없으니 고장낼까봐 걱정이었음.
여기 끝나고 다음날 강화도에서 무진장 핫한 곳으로 알려진 조양 방직에 방문했다. 베리굿
강화 낙조힐링 카라반 1박하고 방문한 조양방직 카페
조양방직 느낌은 창의성, 기발함, 폐품도 예술이 될수 있다니, 여기 만드신분은 괴짜이지 않을까 싶었음. 아무튼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인정. 그러나 음식은 맛없었음. 소금빵도 인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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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피아의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경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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